제73장

이도준의 말에 박희수의 매끄러운 미간이 살짝 꿈틀거렸다.

박서윤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가 이내 표정이 굳어졌다.

윤명주는 순간 할 말을 잃었고, 얼굴 표정이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몇 초간 공간에 정적이 흘렀다.

박서윤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 “됐어, 그만해. 갈수록 가관이네.”

박서윤은 화가 나서 윤명주를 끌고 자리를 뜨려 했다. 떠나기 전, 박서윤은 이도준을 불쾌함과 경고가 가득 담긴 눈으로狠狠히 쏘아붙였다. 제가 여자 하나에 매달린다고? 당당한 이씨 가문의 수장이란 사람이 그런 말을 입에 담다니, 정말 갈수록 뻔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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